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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련한 옛 추억을 살려준 인디아나 존스4

Movielog 2008/06/14 02:24 Posted by 짠이아빠
고고학자 해리슨 포드를 본 것이 80년대 초반이었습니다. 당시 <레이더스>라는 영화를 정말 재미있게 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 덕분에 그 뒤에 나온 시리즈를 다 보게 되었죠. 개봉일에 맞춰 보려고 했던 인디아나 존스4. 일이 바쁘다는 핑계 때문에 드디어 13일의 금요일 심야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늘 영화는 회사 브레인들과 보거나 아니면 거의 혼자 보는데 모두 봤다고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이번에는 혼자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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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계속된다. 인디아나 존스4

많은 분은 보셨으니 줄거리 등등은 군말하면 잔소리가 될 것 같아 저는 간단한 소회를 담아보고 싶습니다. 먼저, 26년 전 개봉했던 영화의 주인공들이 다시 뭉쳐 영화를 찍은 모습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영화 전체는 솔직히 특별할게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레이더스부터 다 나왔던 영화의 코드를 다시 한번 재탕한 것이기에 그게 모두 어디 가겠습니까? 해리슨 포드가 레이더스 시절에는 아주 젊은 배우였는데 이제는 많이 늙었다는 점 그리고 그 세월의 무상을 여배우 카렌 앨렌의 얼굴에서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이더스에 나왔던 그 미모의 카렌 앨렌을 생각해보니 아주 아찔 해지더군요. 역시 세월 앞에 장사 없다가 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런 유수 같은 세월은 인디아나 존스4를 영 힘없는 영화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솔직히 누구를 탓하고 싶지 않더군요. 그 나이에도 그런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배우들에게 그저 경의를 표하고 싶을 뿐입니다. 줄거리와 설정 그리고 중간 중간 나오는 황당한 시츄에이션들이 맘에 들지는 않았지만, 그냥 웃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젊은 친구들은 영 맥없는 영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더군요. 아무리 OCN에서 최근에 이 시리즈를 연일 틀고는 있지만 그래도 26년의 세월을 쉽게 메울 수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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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특이한 패밀리 ^^

아마 아들로 나온 주니어 샤아아 라보프가 인디아나 존스의 역할을 할 수 있을지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잘하면 5, 6로 갈 수도 있을지도 모르죠. 비록 해리슨 포드가 예전 시리즈의 아버지로 나온 숀 코넬리의 역할을 하더라도 이렇게 계승되는 시리즈도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사건이 아닐지에 대한 생각도 듭니다. 마지막에 그런 가능성을 기대할만한 확실한 싸인이 있길 바랐는데.. 아쉽더군요. ^^

하여간 그냥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따지고 싶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우상인 해리슨 포드가 주인공이었기 때문이죠. 인디아나 존스의 해리슨 포드가 정말인 것 같다는 생각을 자꾸 버릴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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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마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아직도 못봤네요~~ 딴거 보느라 ㄷㄷㄷ

    2008/06/14 15:06
  2. 개똥쥐박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때 극장에서 본 후로 이영화 보면서 제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나 했습니다.......그때 친구들이 보고 싶네요 .......

    2008/06/14 15:23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그죠.. 저도 그때 같이봤던 친구들이 너무나 그립네요.. 연락이 안된지 너무 오래된 것 같습니다.. ㅜ.ㅜ

      2008/06/14 20:19
  3. BlogIcon 다희  수정/삭제  댓글쓰기

    헤리스 포드가 아닌 인디아나 존스는 생각할 수 조차 없는 것 같아요.ㅎㅎ
    아들인 샤이아 라보프가 5,6탄에 나온다고 해도 이렇게 신화를 계속 이을 수 있을지도 잘 모르겠고요.
    저도 짠이님처럼 좀더 활약을 보여줘서 그런 가능성을 가늠해볼 수 있기를 바랬는데 조금 아쉬웠어요~

    2008/06/14 23:01
  4. BlogIcon 키두기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떠셨는지.. 전 요즘 영화볼 일이 없어서..
    인디가 이젠 늠 늙은듯 합니다.ㅎ

    2008/06/14 23:52
  5. 라이온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옛 생각이 나서 개봉하기 전부터 봐야지 하다가 개봉하자마자 거의 바로 봤습니다.. 여친이 보고 싶다는 [성과 도시]를 제치고 본 영화인데.. 역시 다들 너무 늙었더군요.. 참 저 나이에 저런 액션 영화를 찍었다는 게 대단할 뿐..^^ 글구 혼자 보는 심화영화는 나름 색다르죠~~ㅎㅎ

    2008/06/15 11:07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 라이온님. 그맛을 아시는군요.. 은근 혼자보는 영화가 중독성이 있더군요.. ㅜ.ㅜ

      2008/06/15 14:33
  6. BlogIcon 한성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간만에 재미있는영화를 보았습니다....^^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케이블티비에서는 인디아나존스 전편을 방송 하더군요....
    보니까 헤리슨포드가 교수인것은 같던데요.....

    2008/06/19 11:39
  7. heech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디는63세,포스터는그렸다더군요.

    2008/06/30 15:53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빠가 1/2/3편 묶여있는 DVD package 샀어.. 내일 국제특급으로 보내줄게.. ^^

      2008/07/01 02:26

아이언맨 Killing Time

Movielog 2008/05/11 10:10 Posted by 짠이아빠
아이언맨, 꽤 재미있습니다. ^^ 오랜만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다운 영화를 만난 거죠. 영화의 구조와 스토리도 작살입니다. 영화 시작부터 엔딩까지 한순간도 지루한 순간이 없더군요.

아이언맨은 무기와 전쟁 그리고 테러와 인질, 첨단과학과 사랑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주인공인 <로버트 다우너 주니어>는 처음부터 어디서 많이 봤다 생각했는데 바로 <도망자2>에 나왔던 그 비리 형사더군요.

시원한 탄산음료 같은 영화

스토리도 어설프지 않아 영화 전체의 긴장이 잘 유지된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흔히 블록버스터는 화려한 기술로 포장하다보면 스토리가 어설프기 마련인데 아이언맨은 기술과 더불어 스토리의 재미까지 선사해줍니다.

CG를 트랜스포머 팀에서 했기에 트랜스포머에서 사용했던 소스들이 많이 등장하더군요. 특히, 주인공이 아이언맨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트랜스포머와 아주 흡사했습니다. 한편으로는 로보캅과도 비슷하고 배트맨과도 비슷한데 아이언맨만의 전혀 다른 느낌을 잘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백문이불여일견, 시간 죽이는 데는 최고의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일단 인디아나존스가 나오는 22일까지는 단연 독주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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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여행용 투어맨 슈트가 있다면...!

    Tracked from 버닝패밀리의 여행달인도전기  삭제

    헌혈을 통해 획득한 영화예매권의 기한이 깔딱깔닥하여 혼자서 운동화 질질 끌며 영화관에 갔다. 영화를 혼자 보는 것이 처음이었는데 나름 할 만한 짓인 것 같았다. 평일이라 극장도 텅텅 비어서 더욱 기분 좋았구. 가끔 혼자영화보기놀이를 즐겨야겠다. 본 영화는 <아이언맨>이었는데 잠시 평을 이야기하자면 역시 '미국식 영화'였다. 하여간 아이언맨이 끝내줬다는 이야기. 아이언맨 멋져부러~ 출처 : 네이버영화 아이언맨 슈트 그대로보다는 개인용으로다가 가볍게 개..

    2008/05/11 11:14
  2. 2008 블록 버스터 - 막강한 아이언 맨 새로운 영웅으로 등극하다!

    Tracked from 또 다른 시선으로Another View  삭제

    개봉전부터 전세계 영화팬들의 주목을 받았던 블록버스터 미국 블록버스터 영화의 바이블과도 같은 마블사 원작 작품입니다. 미군수업자의 아들이자 천재인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신병교육대, 백 투 스쿨, 1969, 채플린, 숏컷, 올리버 스톤의 킬러, 원 나잇 스탠드, 고티카, 조디악....)는 대를 이어 미국 군수물자의 기대주이자 영웅으로서 대접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걸 다 가질 수있는 천재. 자신이 원하면 그 어떤 여자도 품에..

    2008/05/1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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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먹는 언니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이 영화봤어요. 제 취향에 딱 맞는 영화는 아닌지라 호감도가 좀 떨어지긴했지만 나름 갖고 싶은 슈트이기도 해서... ㅋㅋㅋㅋ 트랙백 걸고가요. 요즘 제가 새롭게 시작하는 팀블로그입니다. 아직은 저만 글을 썼지만... ㅋ

    2008/05/11 11:15
  2. BlogIcon coin  수정/삭제  댓글쓰기

    히트맨 이야기인줄 알고 들어와보고 화들짝 놀란 1人, 전 아이언맨보다 최근에 다운받아본 히트맨이 더 재미있더군요. 스토리도 괜찮고... ^^

    2008/05/12 10:21
  3. BlogIcon 마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개봉한지 얼마 안되서 봤더라죠..
    크레딧 다 끝난후 영상도 놓쳐선 안되요~~

    2008/05/12 21:14
  4. 그린데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LG폰(VX9400, KS20)이 약 10초간;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보려고 생각중인데... 거의 끝날때 되지 않았나요? T_T

    2008/05/13 09:24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응 CYON 로고가 얼핏 지나갑니다. ^^
      그런데 태교에는 그닥 좋지 않을 듯.. 나중에 아이가 날아다니면 어쩌시려고.. ㅜ.ㅜ

      2008/05/13 10:43
  5. BlogIcon 라노  수정/삭제  댓글쓰기

    딱 제 취향이라 정말 재밌게 보고 왔어요. 테이큰도 재밌구요. 근데 과연 2탄이 나올까 의문스럽네요. 흠...다른 영웅들과는 좀 달라서..ㅋㅋ

    2008/05/13 14:56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음.. 2탄 나올거야.. 혹시 외계인들과 싸우는 시나리오가 나올까?.. 아니면 트랜스포머와 아이언맨을 섞어서.. ㅋㅋ

      2008/05/13 17:15
  6. 프란시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오리다!! ㅋㅋ

    2008/05/13 18:41

맘마미아 / 정말 보길 잘했다!

Movielog 2008/04/04 01:17 Posted by 짠이아빠
어? 맘마미아다!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기억도 가물가물하군요. 사무실을 마포에서 지금의 잠실로 옮기고는 눈에 들어온 현수막. 바로 맘마미아였습니다. 당시는 사업을 막 시작할 시기였기에 시간적인 그리고 경제적인 여유가 없었습니다. ^^ 함께 고생하던 레이님과 그 현수막을 매일 지나가면서 언젠가 멋진 프로젝트 성사되면 저 공연 꼭보자고 서로 다짐을 했죠. 물론 못 볼 것은 아니었지만, 왠지 우리 사업의 큰 분수령을 저 멋진 뮤지컬에 걸고 싶었던 것이 실은 제 마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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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x RX2, Planar 50.7, 후지 리얼라

그리고 근 2년 만에 그 기회가 왔습니다. 전임직원(아직은 5명이 전임직원이지만.. ㅋㅋ)이 지난 수요일 밤 공연을 함께했습니다. 그것도 앞자리에 좋은 좌석에서 말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아마 저의 가슴 벅참을 잘 몰랐을 겁니다. 저와 레이님은 속으로 그 공연의 희열만큼이나 크고 벅찬 느낌이 들었습니다.(레이님.. 맞죠?) ^^

울려 퍼지는 아바의 노래가 그동안의 고생했던 기억들을 되살려주더군요... 특히 도나가 절규하듯 부르는 'The Winner take it all'을 듣고 있을 때는 속에서 뜨거운 것이 울컥하고 나와서 참느라고 힘들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늘 양보만 하면서 살아온 게 사실이기 때문이죠. 마치 도나처럼 아바의 노래 가사에 나오는 그녀처럼 상처를 받으면서도 그냥 스스로 카드를 던지는 그런 조금은 비겁하게 살아왔던 내가 도나와 다를 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 희안하죠.. 사업의 기로에서 맘마미아를 보게 되었고 도나가 부르던 그 노래가 가슴을 울리게 될 줄이야.. ^^ 지금은 많은 분이 도와주고 계십니다. 혼자 힘으로는 여기까지 올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기는 출발점이죠. ^^ 어떤 사업가는 출발점에 조차 서지 못하고 주저앉기도 하죠. 한창 달리던 중이라고 생각하지만 진짜 사업은 출발도 못 해본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의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확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 충분히 뛸 준비가 된 것을 말이죠. 몸은 충분히 예열이 되었습니다. ^^

맘마미아를 보고 나오면서 그런 몸과 마음 가득 힘이 충전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도나 역을 멋지게 소화한 그리고 'The Winner take it all'을 혼신의 힘으로 불러준 김선경씨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도나의 딸인 소피가 되어준 이정미씨도 충분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장기공연이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호흡과 극 전반이 아주 잘 짜맞춰진 조각그림 같았는데 그게 너무 정교해서 오히려 투박한 맛이 조금 떨어진 느낌이었요, 샤롯데씨어터 극장의 한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많은 부분을 포기해야 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대극장 공연을 꼭 한 번 더 보고 싶고 오리지널 공연도 보고 싶어지더군요.

오늘 온종일 귀에서는 'The Winner take it all'이 울려 퍼졌습니다.. 아직도 들리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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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뮤지컬]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맘마미아'

    Tracked from 레이토피아 RayTopia  삭제

    누구나 마음 속에 품어 둔 목표가 하나쯤은 있을 게다. 길게 본 목표도 있고, 짧게 본 목표도 있고... 그런데 재미있기로만 따지면, 기간을 짧게 둔 목표를 세우는 게 더 현명한 일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내게 있어 그 중 하나는 바로 '맘마미아 MammaMia' 였다. 그것도 아무 좌석이 아닌 VIP 좌석. 맘마미아 포스터는 왜 우리 배우를 쓰지 않았던 것일까 ^^ 뮤지컬 공연 VIP 좌석에 앉아 보는 일이 뭐 그리 대단한 일이라고 목표까지 삼았느냐..

    2008/04/0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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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레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우, 진짜 어떻게 그걸 말로 해요~ ㅋㅋㅋ

    2008/04/04 11:03
  2. BlogIcon 조선얼짱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바 .. 저는 많은 기억과 함께 좋아하는 그룹이고,
    제 아내는 아바의 노래들을 아주 싫어하고 ^^
    ... 초대장을 활용해 집 꾸몄습니다. 감사드립니다.

    2008/04/04 11:49
  3. BlogIcon 도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이건 지대로 부럽습니다~
    저도 무엇인가 충만한 기쁨을 느끼고 싶다는~

    좋은 주말되세요~

    2008/04/04 11:57
  4. BlogIcon 최강마키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보진 못했지만...
    부모님 결혼 기념일 때 한번 보내드렸다는..
    앞자리 큰 맘 먹고 질러서 드렸는데...
    보신 거 엄청 자랑 하셨....ㅠㅠ
    저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네요.

    2008/04/04 17:08
  5. BlogIcon 필로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럽습니다^^

    2008/04/04 22:04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와.. 저는 오늘의 필로스님 모습이 부럽던데.. 배도 안나오고.. ㅜ.ㅜ

      2008/04/05 01:51
  6. BlogIcon 우담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은 보지 못했지만, 언젠가 기회가 있겠죠?^^

    2008/04/05 01:42
  7. BlogIcon 문성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직 못 봤는데.....흑흑..
    저도 꼭 보고 싶은 공연이예요~~~
    언젠가는 꼭~~그렇게 맘만 먹다가 막을 내리면 안되는뎅~~

    2008/04/09 00:13

이 영화에 대해 사전 정보를 가지지 않으려고 최대한 다른 추천글이나 감상평을 보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물론, 영화를 재미있게 보기 위한 방편이었죠. 그럼에도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로는 괜찮다고 하고 관객이 잘 든다는 정도. 실제로 출연 배우들도 나에게는 낯선 사람들뿐. 이 영화에 관심이 생긴 것은 먼저 김윤석이라는 배우 때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타짜>에 출연한 그를 기억하실 것 같은데, 사실 이 영화가 끌린 이유는 그의 연기력에 대한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스토리는 세상 모든 콘텐츠의 무기

나도 콘텐츠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추격자는 잘 만들어진 콘텐츠라고 결론 내리고 싶습니다. 영화작업은 감독과 배우를 비롯해 수많은 스탭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동창작의 느낌이 강하지만 실제로는 감독의 역할이 가장 크죠.

나홍진, 공예를 전공한 그가 한국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만든 첫 번째 상업적 장편영화에서 아무래도 그는 대박을 낸 것 같습니다. ^^ 축하할 일이 아닌가 싶군요. 그리고 우리 영화팬들에게는 또 한 명의 좋은 감독을 얻은 것 같아 기분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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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살인마와 그를 쫒는 추격자 그리고 그 주변의 수많은 군상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살인이라는 가장 공포스럽고 비인간적인 범죄가 그들을 서로 얽어매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참 쉽습니다. 누구나 생각하고 지어낼 만한 스토리죠. 하지만, 그 스토리를 영상언어인 시나리오로 만들어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나홍진 감독은 그것을 해치워버렸습니다. 영화가 성공한 그 첫 번째 이유가 여기 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감독과 배우 모두의 끼가 잘 조합된 느낌이 들었습니다. 흔히 좋은 영화라도 국내외를 막론하고 흥행영화라고 하더라도 너무 한 배우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거나 감독의 실수로 영화적인 완성도가 좀 떨어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배우들의 연기력은 이제 국내 배우들의 수준도 정말 많이 높아졌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감독은 촬영뿐만 아니라 영화의 후속작업에서도 절대 지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진 흔적들 때문에 영화적 완성도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특히 음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음악적 우울함과 다양한 효과음이 영화의 깊이를 더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의 고질병이긴 하지만 역시 엔딩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무언가 좀 더 강력한 메시지를 던지는 엔딩컷은 없었을까 고민이 되더군요. 그래도 그나마 최근 본 영화 중에는 돈 아깝지 않고 잘 본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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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영화] 사람의 본능에 회의를 느끼다 - 추격자

    Tracked from 레이의 콘텐츠 유토피아  삭제

    점심시간에 밥 먹으면서 수다를 떨다가 오랫만에 제대로 된 한국 영화가 나왔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왔다. 추격자란다. 이 영화를 먼저 본 한참 어린 동생 녀석은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을 놓칠 수 없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얼마 전 손예진이 나왔던 '무방비도시'까지 몇 편의 한국 영화에 실망을 했던 나는 사실 이 영화에 그리 큰 기대를 걸지 않았었다. 게다가 말이 동생이지 띠동갑도 안되는 훨씬 어린 나이의 녀석이 남긴 소감이라 과연 나하고도 공감대..

    2008/03/18 01:22
  2. 영화 회식 - 추격자를 보다

    Tracked from Blog & Contents Production MediaBrain  삭제

    사람이 많으면 많은 대로, 적으면 적은 대로, 공평하게도 장단점이 있는 법입니다. 미디어브레인 식구들은 아직까지 소수. 대신에 함께 뭘 하는 것 하나 만큼은 기가 막히게 잘 이루어집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겁니다. - 오늘 저녁에 다 같이 영화 볼까? - 콜! 그렇게 뜬금없이 영화 회식 - 이걸 회식이라고 해야 하나요? ㅋㅋ - 이 이루어졌습니다. 사실 다 같이 영화를 본 건 오늘이 처음은 아닙니다. 지난 번에 황금나침반을 같이 봤고, 이번이 두 번째..

    2008/03/18 01:36
  3. [영화] 추격자. '재미'를 논할 수 없었던 영화

    Tracked from 토양이의, 눈부신 일상  삭제

    (영화 줄거리나 여러 평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으므로 새삼 중언부언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니 그냥 개인적인 소감만 쓰련다.) 혼자 걷는 밤길의 무서움. 낯선 이를 맞닥뜨렸을 때의 순간적인 공포감. 나도 모르게 걸음을 재촉하게 되는 초조함. 그리고, 결국 아무 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의 안도감과 씁쓸함. 왜 이래야 하나 싶은 생각에 밀려드는 불쾌함. 대낮이나 초저녁에 귀가하지 않는 이상 아마 앞으로 영영 벗어나지 못할, 뒤엉킨 감정들. 세상이..

    2008/03/18 10:51
  4. ‘추격자’가 쫓은 것은 봉준호 감독

    Tracked from lifesavers  삭제

    [‘추격자’가 쫓은 것은 봉준호 감독] 스릴러는 영리해야 한다. 관객들의 추리력보다 항상 한 발짝 앞서나가야 하고 그들의 심리를 컨트롤할 수 있어야만 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스릴러라고 하면 ‘반전’으로 드러나는 ‘범인의 정체’를 떠올리게 되지만, 이미 수많은 반전을 목격해서 영악해진 관객들을 속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반전에 집착하다가 형편없는 이야기로 변질되는 영화를 우리는 참 많이도 봐왔다. 그러던 와중에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

    2008/03/1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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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정현아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엔 직장인의 로망이네요..
    퇴근 후 다같이 정겨운 시간을 즐기는..캬~
    추격자는 입소문으로 상영관을 늘려가고 있더군요..
    블로그도 한몫 했겠죠??

    2008/03/18 08:40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역시 입소문은 무시 못하죠.. ^^ 10000BC와 너무 극명하게 대조가 되는 것 같습니다.. ^^ 10000BC는 블로거들에게 거의 쒸레기 취급을 당했죠.. ^^

      2008/03/18 12:56
  2. BlogIcon 토양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집짱님만 남았는데, 튕기고 계시다능. - -

    2008/03/18 12:34
  3. BlogIcon 진주애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 사무실에서
    한 영화를 단체 관람후
    각각의 시각으로 감상평을 써 놓으신걸 읽는 재미도 쏠쏠 합니다
    함께 극장을 가는 사무실 분위기!
    좋은 거 맞죠?...ㅋ~

    2008/03/18 22:43
  4. BlogIcon 도꾸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가 되면 저도 보고 싶어요~
    4주차니 아직 좀더 극장에서 상연하겠죠~~
    아웅, 어여 마눌님 꼬셔서 가야하는데....

    2008/03/20 12:54
    • BlogIcon 짠이아빠  수정/삭제

      아.. 여성들은 좀 힘들어하더군요.. ^^
      워낙 잔인한 장면들... ㅜ.ㅜ

      2008/03/20 13:00
  5. BlogIcon 스티븐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우리도 소위 '영화회식'을 했습니다. 멀티플랙스에 가서 각자 취향에 맞는 것 보기... 덕분에 이 영화를 보게 되었지요. 영화평이 공감되네요

    2008/03/20 1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