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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Landscape

우포늪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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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이 피어오를 때 도착한 우포늪
셔터를 열심히 누르다보니 어느덧 새벽은 아침이 되어 있었다.
같은 나무, 같은 배, 같은 배경인데 세로와 가로 사진의 느낌이 많이 다르다.
역시 안개는 찍사에게 두려움의 존재다.. 
간혹 일부러 필터까지 끼고 찍기도 하지만,
실제로 안개가 온 세상을 덮어 버리면 렌즈가 정신을 못차린다.. 
두 척의 배는 아주 젊다. 
방금 태어난 것처럼 싱싱한 나무 색을 띄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낮선 풍경이다.. 
왠지 저곳에는 아주 낡은 배가 묶여 있어야할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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