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고/여행2008/11/05 02:45
10월의 마지막 밤을 제주에서 보내고 11월 첫 날을 제주에서 맞이했습니다. 얼마나 날이 좋던지, 하늘은 파랗고 공기도 맑고 야자수 같은 나무는 날씨와 함께 어우러져 제주도가 마치 서양 어디쯤인 듯 착각을 일으키게 만들더군요.

이날의 목적지는 한라산 영실코스. 1,100미터 고지에서부터 등산을 시작해 1,700미터 지점의 윗새오름까지 올라가는 등반코스입니다. 총 거리로는 약 6킬로 정도 되는 코스로 사실 요즘같은 날씨에는 그리 부담이 되는 거리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주 얕보아서도 안되죠. ^^

이날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영실코스 매표소까지는 차로 이동

한라산을 굽이굽이 올라가서

드디어 영실 매표소 인근까지 왔습니다.

원래는 윗세오름에서 백록담까지 갈 수 있지만, 자연보호차원에서 현재는 백록담까지는 올라갈 수 없도록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한 영실코스는 단풍이 드는 가을도 좋고 철쭉이 피는 봄에도 장관을 이룬다고 하더군요.


한라산 영실코스의 시작은 매표소입니다. 굽이굽이 한라산을 올라가다보면 영실코스 주차장이 나오고 매표소가 있습니다. 여기는 등산로입구에 다 수용하지 못하는 차량을 위해 마련된 곳으로 버스는 이 곳에서 모두 하차하거나 주차를 해야 합니다.

차가 많아 매표소 길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매표소에서는 등산로입구까지 가는 차량에게만 주차요금을 받더군요.

우리 일행은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주말에는 대부분 오전에 차량이 많이 몰리기 때문에 시간차 공략을 해야합니다. 일찍 가던지 아니면 점심 후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오전 10시부터 12시 사이는 대기 차량이 많아 매표소에서 등산로입구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려면 등산로입구에서 차량 한 대가 내려와야 아래에서 다시 한 대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등산로입구가 있는 영실휴게소 앞

등산로입구에 있던 안내판

등산로 입구의 표지석

영실코스를 자연학습탐방로라고 하더군요.

아름다운 단풍 색상

영실코스 등산로

기암절벽이 인상적이더군요.

절경이 따로 없던 한라산

이날은 차량이 워낙 많아 영실 매표소 옆 길에 주차를 했습니다. 그리고 등산로입구까지 2.5킬로를 걸어 올라갔습니다. 엄밀히 말해 영실 매표소부터 등산이 시작된 것이죠. 그렇게 등산로입구까지 올라가는 길도 단풍이 곱게 물들어 아름다웠습니다. 등산로입구에서 윗세오름까지는 3.6킬로 정도를 더 올라갑니다. 이날은 체력 저하로 역시 윗세오름까지는 오르지 못하고 70% 지점에서 다시 내려와야 했습니다. 역시 일정이 조금 빡빡하니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더군요.

드디어 근접 촬영에 성공

다시 내려와서 한 컷 재촬영

하산할 때 찍은 단풍

단풍과 같은 색상의 위험 표지판

처음 가본 한라산은 그야말로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코스도 꼭 올라가보고 백록담도 보고 싶어지더군요. ^^

제주도에서도 신세를 졌던 사브 컨버터블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아름다운 산행 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짠이아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이동중에 덮개 덮을 수 있는 건감요??

    2008/11/05 09:09 [ ADDR : EDIT/ DEL : REPLY ]
    • 대부분의 컨버터블은 안전을 위해서 이동중 덮개를 개폐하는 것을 권하지 않습니다. 차량에는 10킬로 정도의 서행까지는 기능이 되도록 세팅되어 있으나 권장은 정지 시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컨버터블이 누가누가 빨리 열리고 닫히는지 경쟁하는거죠.. ^^

      2008/11/05 09:17 [ ADDR : EDIT/ DEL ]
  2. 야자수와 단풍의 오묘한 조화로군요 ㅎㅎ
    유난히 자동차 사진이 많이 보여 제가 마치 드라이브를 한 기분이 들어요~
    다리는 좀 어떠세요??

    2008/11/06 00:01 [ ADDR : EDIT/ DEL : REPLY ]
    • 단풍의 제주도 오묘한 맛이 있더군요. ^^
      다리는 전치 3주 진단이 나왔는데.. 양한방 협진으로 최대한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
      신경 써 주셔서 감사합니다. ^^

      2008/11/06 00:32 [ ADDR : EDIT/ DEL ]
  3. 사진을 보면 볼수록 꼭 한 번 다녀 와야겠다는 생각^^ 책임지세요~~

    2008/11/06 09: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이 포스트를 간접광고와 부당노출로 심의에 회부 합니다.
    - 사브의 지나친 노출
    - 특정컷에서의 지나친 등장
    - 하단의 주행컷을 위해 일행이 미리 내려 카메라 위치를 잡는 등
    사전 설정이 농후함
    PPL도 아니면서 특정 상품의 미화 및 찬양으로 간주하여
    해당 포스트의 자진 수정을 권고요청 합니다.
    <사단법인 꼬투리연합회장>

    2008/11/06 13:32 [ ADDR : EDIT/ DEL : REPLY ]
    • ㅋㅋ 차 바꾸실 때가 되셨던가?.. ㅋㅋ

      2008/11/06 13:59 [ ADDR : EDIT/ DEL ]
    • 정말 왜그러세요..
      제가 차 바꿀돈 .. 미래에셋 통해서
      증시에 쾌척했잖아요.. ㅜㅜ
      요즘 진짜 왜 그렇게 제 속을 긁으세요 ..
      너무 하시는거 아니에요?

      2008/11/06 15:36 [ ADDR : EDIT/ DEL ]
    • 아.. 맞다.. ㅜ.ㅜ 그랜저 한대..ㅜ.ㅜ 죄송합니다.. 누군가 잘 타고 있겠죠.. 그걸 위안 삼으셔야..ㅜ.ㅜ

      2008/11/06 16:11 [ ADDR : EDIT/ DEL ]
  5. 가을 한라산도 부럽고
    사브도 부럽고..
    아 샤브샤브나 먹어러 가야겠어요...

    2008/11/06 20:57 [ ADDR : EDIT/ DEL : REPLY ]
  6. 지금 한라산은 눈이 많이~ 내렸는데.....
    저도 10월에 다녀왔는데 또 그립네요.
    제주 살면서 자주 못 가는 한라산... ^^;;

    2008/11/19 18:00 [ ADDR : EDIT/ DEL : REPLY ]
  7. 정말 멋지네여

    2009/12/09 11:5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