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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log

거대한 시간의 도시에서 나를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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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출장을 앞에 두고 무언가 배울만한 책이 없을까 뒤적이던 중 눈에 들어온 책입니다. 권상윤 님이 지으시고 동아일보사에서 펼쳤군요. 부제목에는 뿌듯한 여행을 위한 베이징 지침서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의아한 것은 여행기를 정말 많이 쓰시는 분인데 그를 제대로 소개한 책이 거의 없었습니다. 정말 궁금하더군요. 방송에도 자주 등장하시는데 명확한 약력 없이 자유여행가라는 그의 직업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습니다. ^^

권삼윤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가격 13,000원

일단 이 책을 다 본 후 느낀 첫 번째 느낌은 그냥 무난하다 정도. 권삼윤 님의 여행 방식은 독창적입니다. 본인도 많은 공부를 하겠지만, 단순히 지역 정보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역사를 관통하는 정보와 지혜를 담아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책 곳곳에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보여주는 것은 대략 이렇습니다. 베이징에 대한 유래를 설명한 후 각 지역과 문화유산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본인의 경험을 절묘하게 배합했습니다. 선양과 천안문 광장, 자금성, 천단, 이화원, 류리창과 다산쯔, 후퉁, 중관춘, 노구교와 저우커우뎬, 명십삼릉 그리고 피날레인 만리장성. 모든 장이 흑백 없이 컬러로 꾸며졌으며, 사진도 좋습니다. 조금은 역사적인 기술이 많아 현실 여행에서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약점이 있으나 베이징이라는 도시의 중요 문화유산에 대한 기초지식으로는 그만인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거대한 시간의 도시에서 나를 보다 : 뿌듯한... 상세보기
권삼윤 지음 | 동아일보사 펴냄
조명되고 고대와 현대 중국이 한눈에 보이는 『거대한 시간의 도시에서 나를 보다』. 베이징은 50만 년...세월 동안사람이 살아온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거대한 시간의 도시다. 또한 베이징 한 도시에만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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