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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미도리 Midori, 술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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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놀라실 분들이 계시겠지만,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출판기념회를 위해 찾아갔던 바의 한 쪽 벽에서 미도리 Midori를 만났기 때문입니다. 이 미도리 Midori는 리큐르라는 술인데 리큐르는 일반적으로 증류주에 약초, 향초, 과실이나 종자류 등의 식물성 향미 성분을 넣고 설탕 혹은 벌꿀을 첨가해 달콤한 술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하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주 빛깔이 이쁘더군요.

미도리는 마트 같은 곳에서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리큐르 중 하나라고 합니다. 주로 미도리 샤워라는 칵테일을 해서 먹으면 참 맛있다고 하더군요. 만드는 법도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특히 이 술은 일본의 산토리에서 개발했으며 원료로는 허니듀 멜론이 사용되어 그런 파란색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알코올 도수는 23도, 용량 750ml가 약 3만원 ~ 5만원 사이 정도입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미도리 샤워

미도리 샤워는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만들 수 있겠더군요. 확실히 맛을 내려면 쉐이크 해야한다고 합니다. 용량은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미도리 60ml, 레몬주스 30ml 그리고 시럽 약간 혹은 설탕 약간. 그리고 얼음이 든 쉐이커에 넣고 20 ~ 30회 정도 잘 흔들어 섞은 후 긴 잔에 따라 마시면 아주 좋다고 하더군요. ^^ 미도리 자체가 당분이 충분한 멜론으로 만들어졌기에 설탕은 조금만 넣는게 좋다고 합니다.

한여름에는 잔에 얼음과 술을 넣고 젓는 방식인 빌드로 미도리 30ml, 레몬주스 15ml과 얼음 그리고 사이다를 적당량 부어준다고 합니다. 탄산이 섞이면 먹기가 훨씬 좋고 부드럽다고 하더군요. 거기에 레몬 슬라이스를 하나 턱 올려주면 아주 멋이 제대로 사는 것 같습니다.

한번 사무실에서 미도리를 만나봐야할 것 같습니다. 레몬주스와 섞어서 한여름 일에 지친 동료에게 서비스 한번 제대로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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