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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국내

와인벼룩시장 _ 마이너 와인의 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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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금), 벼르던 와인벼룩시장에 다녀왔습니다. 저녁 무렵에 도착을 했는데 늘 이런 종류의 행사라면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하게 되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는 않더군요. 다니기 좋을 만큼 적당했습니다. ^^

와인이라는 게 전세계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고 그 종류도 맛도 풍미도 모두가 어마어마하게 다르기 때문에 선뜻 그 맛을 모르면서 고르기가 참 어렵습니다. 다행히도 벼룩시장에 나온 업체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나온 와인의 시음이 가능하도록 해서 비교적 많은 와인의 맛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장은 1만원 액면가의 와인 교환권을 구입하시면 되고 그 교환권으로 행사장 안에서 와인을 구입하시면 되는 프로세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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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입구, 주차확인(50% 할인)은 출구에서 ^^

입구 오른편에는 와인 잔을 2천원에 판매를 합니다. 이걸 사서 들고 다니며 와인 시음을 하시면 됩니다. 가급적 정확한 맛을 보기 위해서는 삼키지 마시고 입에서만 맛을 보시고 버리시는 게 좋고 한 번 맛을 본 후에는 생수로 입과 잔을 씻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아쉬웠던 것은 생각보다 업체가 많이 나오지는 않은 것 같고 메이저 와인들은 보이지 않더군요. 제3세계 와인이 많았고 유명한 와인들은 거의 등장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당연히 그냥도 잘 팔리니 할인 판매할 이유가 없었던 것일까요?) 차라리 마이너 와인 벼룩시장이라고 하는 게 더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마이너라고 해서 결코 얕잡아 봐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저는 늘 그렇지만 와인이 비싸고 명성이 있어야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과 궁합이 맞는다면 그게 바로 좋은 와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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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중앙에 있는 샤블리 ^^ 아.. 넘 맛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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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가당 와인이라더군요.. ^^

요즘에는 주로 샤블리를 먹습니다. 화이트 와인의 대명사이기도 하지만 그 맛과 목 넘김이 너무나 시원하죠. ^^ 이날도 샤블리를 발견하고 2개의 다른 샤블리를 구입했습니다. 하나는 27,000원, 하나는 18,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시중보다 15,000원 정도 저렴하게 구입한 것 같습니다. 신의 물방물이라는 만화책도 팔고, 치즈와 와인 셀러도 전시 판매를 하더군요. 아참.. ^^ 캐비어도 있고 만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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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보다는 제3세계 와인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하여간 재미있는 전시회였던 것 같습니다.. ^^ 아쉽게도 10일 일요일이 마지막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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