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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국내

황당한 축제 '정동문화축제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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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0월 21일) 분당에서 서울 시내로 진출했습니다.
정동에서 문화축제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오랜만에
덕수궁 돌담길도 걸어보고자.. 짠이와 짠이모와 함께 나섰는데..
이룬.. 문화축제... 그것도 서울 한복판의 유명한 정동에서 하는건데
좀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온통 물건 파는 장터이지.. 이게 무슨 문화축제인지...
물론 시립미술관과 덕수궁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한다지만...
그건 뭐.. 언제든지 하는 상설전시이지.. 정동문화축제의 아이덴티티는
아닌 것처럼 느껴지더군요...
더구나 정동극장도 12월까지 수리 중이고...
시립미술관 앞에서는 무대에서 앰프 빵빵하게 가요를 부르질 않나..
나원... 우리나라 축제 기획이 왜? 이모양일까?...
물론 예산도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문화축제라고 이름 붙였는데..
좀 많이 아쉽더군요...

(덕수궁 돌담길에 역시 가을이 옵니다 ^^)

(초입에는 민속놀이 관련 매장이 있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하던데 연만들기 체험.. 15000원?.. 우와...)

(이건 팽이에 그림그리기 체험 코너..물론 판매용들입니다.)

(생뚱맞게 오까리나가 선보이고 잉카문명?... 정동과 잉카가 무슨 관계?)

(정동문화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바뀝니다. 러시아 인형까지 등장)

(과일상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목검에 필이 꼽힌 짠이 .. 결국 3천원 주고 사줬습니다..)

(그러고보니.. 22일에 끝나는 행사였군요.. 8회째인데..ㅜ.ㅜ)

(어린이 미술 전시회... 참.. 난감하네요.. 화단 안쪽에 못들어가는 곳에..나원)

(짠이 뒤로 무대에서는 아마추어 가수들이 목청것 가요를 부릅니다)

(이런 행사라면 왜 하는지.. 참.. 재미 정말 없더군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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