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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Image

손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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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 Super Program, Super Takumar 55mm


참, 오랜만에
내 나이 사십이 넘어
친구와 손을 잡았다
왠지 눈가에는 눈물이 흐르고
세월의 흐름만큼 거칠어진
친구의 손에서
정말 사심없이.. 열심히
살아가는 한 친구의
삶을 본다...
정말 사심없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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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없다는 말이 사무칩니다...
그렇게 살려고 노력하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모두가 다 그렇게 봐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친구는 내 손을 잡으며
기운내라고 합디다...
시작도 끝도 절대 묻지 않고..
그냥 어깨한번 툭치며...
두손 꼭 잡고.. 기운내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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