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마시고

[양평] 옥천 냉면

728x90

옥천냉면을 좋아합니다.^^ 처음 먹었을때는 무슨 냉면이 이렇게 밍밍한가 했는데, 먹으면 먹을 수록 나름의 감칠맛이 절절 흘러넘치더라구요. 옥천냉면집은 부근에 여러군데가 있지만 원조집은 한참을 들어가 맨 마지막에 있습니다. 간판에는 40년이라는 글자가 자랑스럽게 붙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어, 정말 땡기는 날에는 쏘기도 하는데 최근에도 한번 다녀왔죠. (2009년 9월 18일 업데이트 내용 : 아래 댓글에 있는 것처럼 어떤 분께서 이 집이 원조가 아니라고 하시네요. 원조논쟁은 사실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데 이 포스트를 보시는 분들은 감안하시길 바랍니다.)

 

국도변에서 한참 들어와 맨 마지막집이 원조집


일단 메뉴에서도 별로 고민할게 없습니다. 저는 먹는 것이 정해져 있기 때문인데 거의 물냉명과 완자를 주문하게 됩니다. 이거 두 가지면 천하에 부러울 것이 없죠. 요즘들어 동료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하는 농담이 바로 '능력은 반지한데, 식욕은 타워펠리스야.'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요즘 딱입니다. ^^

평일 늦은 오후인데도 사람들은 북적북적
어머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이기에 더 땡깁니다
무김치라고 해야하나요.. 이 맛도 깊어졌더군요
고만고만한 비냉 (워낙 간이 쎄지는 않음)


특히 물냉면의 육수도 시원하고 냉면이 질기지 않아 좋습니다. 모두 기호가 다르겠죠? 제 친구들은 별로라고 하지만 저에게는 별미입니다. 물론 매일 먹고 싶지 않지만.. 간혹 생각나는 그 맛의 이미지.. ^^ 아 또 먹고 싶어집니다.. ^^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