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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고여행/발리

발리 여행, 원숭이 사원이라고 부르는 울루와뚜 절벽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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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여행을 하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울루와뚜 절벽사원 일명 원숭이 사원이라는 곳이다. 아쉽게도 늦은 저녁에 도착했더니 석양이 지고 있어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바다와 절벽 그리고 오래된 사원을 보고 있으려니 저절로 감탄이 나왔다. 울루와뚜 절벽사원은 원숭이가 주인처럼 행사하는 사원으로 유명한 영화 파피용에서 마지막에 절벽을 뛰어내려 탈출하는 명장면이 나오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아.. 우리나라에서는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로도 잘 알려졌다.

울루와뚜 절벽사원, 발리
사원의 입구 자체는 아주 네츄럴한 느낌

 

이곳을 들어가려면 무릎을 가리는 옷을 입어야 한다. 만약 무릎이 보이는 옷을 입었다면 사롱이라는 치마같이 두를 수 있는 천을 빌려주니 그것을 두르고 입장하면 OK.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원숭이들에게 빼앗길만한 것은 잘 챙겨야 한다. 머리핀과 목걸이, 귀걸이 같은 장신구, 선글라스나 지갑 같은 것은 본인이 챙기지 않으면 낭패 보기 쉽다. (원숭이가 물건을 가져가면 그것을 찾아주는 알바도 있다고 하는데 직접 만날 불상사는 다행히 없었음.)

이런 원숭이가 사람들과 어울려 사원을 거닐고 있다. 사원의 주인이 원숭이 같다는 느낌
사원은 절벽을 끼고 길게 형성되어 있다
아이와 엄마가 한 쌍을 이뤄 같이 다니는 원숭이 가족
사람들과 무척 친해보이는 원숭이들
신성시 되는 지역은 출입금지
종같이 사용하는 나무들 - 이거 뭐라고 하는지 잘 모르겠음
파피용의 그 절벽, 정말 장관이었다는
사원을 나오는 길도 여러 곳에 있음

 

그런데 듣던 이야기와 달리 원숭이가 비교적 얌전모드. 힌두교에서 원숭이는 신성한 동물로 보호를 받아 그런지 그날 따라 점잖은 모습이었다. 울루와뚜 사원에는 수많은 힌두신 중 바다의 신을 모신 곳이라고 한다. 사원도 볼만하지만, 사원 아래 펼쳐진 바다와 절벽이 가슴을 다 시원하게 해준다. 지금도 그 바다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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