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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골프장 스마트 KU 골프 파빌리온 라운딩 후기 / 경기 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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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에 괜찮은 퍼블릭 골프장이 9월 오픈 예정이다. 지난 7월말 지인과 함께 초청 라운딩을 다녀왔다. 집이 판교이다보니 파주까지 가는데 절대 만만치 않았지만, 신설 골프장을 찾아가는 맛은 언제나 남다른 것같다. 조금 생소한 골프장 이름을 하고 있는 '스마트 KU 골프 파빌리온'은 건국대학교의 목장 부지였다고 한다. 최근 골프에 열정을 보이고 있는 재단이 목장 부지를 이용해 27홀 규모의 퍼블릭 코스를 만든 것. 올 9월에 오픈하는 것은 18홀이고 추후 공사를 통해 총 27홀이 된다고 한다.

코스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전장은 조금 짧은 편이지만, 코스의 완성도로 짧은 길이를 커버하는 느낌이다. 코스의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티박스, 페어웨이, 러프와 그린 모두 수준급으로 관리가 되고 있었다. 단, 지난 7월말 라운딩 이후 피가 엄청나게 내렸다고해 조금 걱정되기도 한다. 골프장 이름만큼이나 코스별 네이밍도 재미있다. 아웃코스(# ~#9)는 바른코스로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어 마음 놓고 티샷이 가능하며, 인코스(#10~#18)는 미쁨코스 산을 둘러가며 조성해 페어웨이가 좁아 정교한 샷과 전략적인 공략이 요구된다. 서울의 강북서와 일산, 김포 등에서는 접근성이 좋을 듯하다. 예약은 인터넷 회원에게만 인터넷을 통해 예약하는 온라인 회원제를 실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변 경치는 크게 볼 것이 없으나 골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퍼블릭이 아닐까 싶다.

[스마트 KU 골프 파빌리온 평가 / 2011년 7월 기준]
* 그린피 : 주중 14만원 / 주말 18만원
* 카드비 : 8만원 (캐디피 : 10만원)
* 코스 : 퍼블릭 수준을 조금 넘어 시원찮은 회원제보다 오히려 Good! / 그린 상태도 좋았음
* 캐디 : 초청 라운딩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해 평가 불가
* 장점 : 회원제 수준의 퍼블릭 코스
* 단점 : 파주라는 지엽적인 접근성 (출발지에 따라 다양한 평가 가능)
* 종합 : 비기너와 중급 골퍼, 여성 골퍼에게는 최적

1번홀 세컨샷 하러가던 중 뒤 돌아본 클럽하우스 (공사중)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는 1번홀 그린 앞

스마트 KU 골프 파빌리온의 시그니쳐 홀인 3번홀 (파5)

피니시가 왜 이렇게 높을까? ㅜ.ㅜ

상태 좋은 그린

짧지만 벙커 등으로 은근히 난이도를 조절

좌우로 O.B. 없는 마음 편한 홀들

매트없이 잔디 티박스 (정말 마음에 든다.)

3개홀이 붙어 있어 인상적인 곳

티샷이 잘 맞으면 해저드 앞까지 갈 정도

슬라이스 홀로 꽤 거리가 있던 파3 홀

미쁨코스는 산을 둘러 형성

호쾌한 샷이 가능한 미쁨코스

170야드가 넘는 파3

괜찮은 퍼블릭이 생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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