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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만사

태국골프 부라파(Burapha GC) 골프 클럽 / 파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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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골프는 처음이었기에 모든 것이 낯설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의 골프와는 달리 한국처럼 캐디가 맨투맨으로 붙는 게 불편했지만, 카트 타고 페어웨이로 들어갈 수 있어 1일 36홀 꼬박 3일을 달려 결국 108홀의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싱글했냐구요? 처음가는 골프장 처음가는 코스를 돌다 보니 스코어보다는 게임 운영과 스윙에 대한 자신감을 늘린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연습장과는 달리 필드에서는 모든 것이 어색하기 마련이지만, 108홀 정도 돌고 나면 페어웨이 잔디가 정말 편해집니다. 이래서 구력이라는 말이 나온 듯합니다. 밤에 인천을 떠나 심야에 방콕 도착, 다시 차로 열심히 달려 파타야에 도착해 아쉬운 잠을 청하고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하루 2번 라운딩이라서 이른 시간에 코스를 나서야 했습니다. 처음 접한 부라파 골프 클럽, 그저 잔디만 봐도 너무나 좋더군요. 태국 캐디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고 첫 홀 출발. 태국 캐디분들 간단한 한국말로 의사소통 정도는 가능했는데 정말 신기했습니다. 그렇게 한국 분들이 많이 오는가도 싶더군요. 당시 골프 여행의 컨셉은 나이키로의 재탄생이었습니다. 새롭게 골프를 다시 시작하면서 나이키 골프로 풀 라인업 교체를 한 후 첫 번째 라운딩이었기에 더욱 기대했습니다.

[짠이아빠의 골프 클럽 라인업]
- Driver : Nike SQ Machspeed Forged Driver 10.5 R
- Hybrid : Nike SQ Machspeed Hybrid #3
- Iron : Nike VR Pro 2Combo Iron NSPRO R
- Putter : Nike Method 001
- Ball : Nike Tour D

태국 부라파 골프클럽의 마스코트 강아지

태국 골프의 첫날, 첫홀

그늘집이 모두 이렇게 생겼다. 저 강아지는 계속 따라 다닌다.

해가 뜨니 코스가 더욱 눈에 잘 들어옵니다.

부라파 골프 클럽은 평탄합니다. 총 36홀로 구성되어 있어, 똑같은 홀이 없었기에 더욱 흥미로웠죠. 전반보다 후반 코스는 비교적 업다운이 있고, 홀의 난이도가 있어 처음 만나면 스코어 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 오전에 돌았던 서코스는 비교적 평탄하고 수월한 편입니다. 골프에 집중하기 비교적 괜찮은 골프장입니다. 아주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동계훈련코스로 괜찮은 편이죠. 리조트(숙소)도 같이 있어 합숙 훈련하기에도 적당한 곳이 아닌가 싶더군요.

뒤에 보이는 집은 별장으로 태국에서 좀 사신다는 분들이라고..

그린은 그렇게 빠른 편은 아니며, 조금 평범한 편에 속한다.

페어웨이까지 열심히 들어가주니 36홀을 하루에 돌 수 있었던 듯

절묘하게 생긴 슬라이스 홀, 티박스와 페어웨이 각을 보니 설계자의 유머가 보인다.

그래도 골프는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할 때 가장 좋다. ^^

햇볕 때문인지 캐디님들 모두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있다.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그늘집인데 그래서 그런지 운영을 않하는 유일한 곳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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