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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 작용과 반작용 조심해서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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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신 이후 7월부터 손소독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소독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병실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존슨앤존슨이 만든 Microshield라는 제품입니다. 물 없이 박테리아를 죽인다고 하는 데 사용해보니 비교적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오른손에 심한 습진이 있어 늘 악수를 할 때 신경이 많이 쓰이는데 왠지 손소독제를 사용해보면 어떨까 생각이 되더군요. 아버지가 퇴원하실 때 같은 손소독제를 구입해 사무실에 놓고 수시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했습니다.


이제 1달이 되었습니다. 그 사이 신종플루 때문에 손소독제가 최근 주목을 받고 있더군요. 그런데 한 달을 사용해보니 사용 시 주의하지 않으면 약간의 부작용(?)이 있었습니다. 젤 타입으로 물이 필요없는 손소독제는 물을 이용하는 비누 타입 소독제보다 훨씬 효과가 탁월하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주의해야 하는 점은 눈에는 치명적이라는 것입니다. 눈이 조금 가려워 몇 번 눈을 손으로 문지르니 더욱 불편해지더군요. 나중에는 눈물이 흘러나올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원인을 살펴보니 소독을 했던 손으로 눈을 부볐던 것이죠. 효과가 탁월한 만큼 이렇게 조심해야할 점도 있더군요. 아이에게는 사용시 더욱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독이 좋긴 하지만 잘못 사용되면 더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네요.

모두 건강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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