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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마시고

스카이 볼 Sky Ball, 사무실에서 즐기는 칵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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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몸담고 있는 미디어브레인에는 칵테일 타임이 있습니다.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가 되면 아침부터 씽씽 돌아가던 머리가 점점 무거워지는 시간이죠. 이쯤 되면 보통은 간식이나 차 한잔하면서 잠시 작전타임을 가질 시간입니다. 그런데 미디어브레인에서는 이 시간이 음주 시간이죠. ^^ 미디어브레인 공식 바텐더 레이님이 바빠지십니다. 이런저런 시원한 칵테일을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이죠. 적당한 알코올은 무거워진 머리를 가볍게 하고 지친 몸을 업시켜주는 역할을 수행하는 긍정적인 작용도 합니다. 오히려 역발상이죠. ^^ 알코올로 지치지 않는 일을 수행하라.. ㅋㅋ

이날은 한여름처럼 햇볕도 따갑고 더웠습니다. 그걸 의식하고 재치쟁이 바텐더 레이님이 스카이 볼 Sky Ball이라는 칵테일을 조제했습니다. 보드카 Vodka를 베이스로 만드는 스카이 볼이라는 칵테일은 보통 바 Bar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칵테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왜냐하면, 조금 평범하기 때문이죠. 하지만, 이런 평범함이 회사에서 활용하기에는 딱입니다.  보드카 45ml, 라임 주스 15ml 그리고 소다수와 토닉워터를 적당량 넣으면 오케이. 여기에 얼음 둥둥 띄우고 레몬 조각 넣어주면 스카이 볼 완성.

이 시간부터는 술 기운으로 일을 합니다.. ㅋㅋ

 

맛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업무 시간 중이어서 보드카와 라임 주스의 비율을 조정하셨을 겁니다. 전혀 부담없는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일반 음료를 먹는 것과는 다르게 먹고나서 마치 리셋한 윈도우처럼 몸과 머리가 가벼워짐을 느낄 수 있으니 칵테일이 아니라 이런 경우에는 박카스 같은 강장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텐더 레이님, 계속 개발하셔서 미디어브레인에서는 오후가 즐거워지도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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