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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상/Image

하얀 목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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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Coolpix 7900


봄이 찾아드는 3월이 되면
늘 어머님을 생각합니다..
내 생일이 있고...
그리고 어머님의 기일이 있기 때문이죠.
4월도 기억의 달입니다.. ^^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겠죠..)
내가 1살때부터 33살 되던해까지
살았던 홍대앞... 자그마한 단독주택..
그 집에는 큰 목련나무가 있었습니다.
이맘때가 되면 커다란 꽃방울을 터뜨리며
지붕을 넘어.. 하늘 높이 솟던 목련나무..
이 녀석 꽃이 떨어질때면 늘 질척거리게
만들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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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앞 버스정류장 옆..
그 집 담장넘어로.. 목련나무가
내 기억의 저편에서 자라난 조각처럼
그렇게 버티고 서 있습니다..
오늘 문득... 20년 전의 나와...
그 목련나무가 생각나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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