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먹고마시고

기러기에게 사먹는 김치는 축복이다.

728x90
김치 회사와 함께 일을 하기 시작한지 2년이 넘어가고 있다. 처음 온라인 마케팅의 일환으로 기업형 블로그를 제안하고 콘텐츠와 키워드 광고를 결합해 소비자와 소통을 해보자는 제안을 김치 회사 사장님께서 멋지게 받아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다양한 분석을 통해 내린 결론은 그 제품을 믿을 수 있겠다는 것이었다. 물론, 가장 중요한 브랜드의 제품력이 충분했고, 철저한 위생 관리를 비롯해 1등 상품의 조건을 갖추었기에 당당히 기업형 블로그 제안을 할 수 있었다. 만약 김치 공장이 비위생적이거나 맛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었다. 

우리집 김치 냉장고에 들어있는 김치 세트

김치 회사인 한울과 인연이 닿을 즈음 마침 기러기가 되었다. 대부분의 음식은 직접 해먹지만, 김치는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 마침 한울과 인연이 되었으니 얼마나 다행인가.. ^^ 결국 2년간 꾸준히 한울의 김치를 복용하고 있다. 집에서 식사할 기회가 많지 않아 김치를 한꺼번에 많이 사기보다는 1kg의 소포장 김치로 다양하게 갖춰놓고 먹는 습관이 들었다. 포기김치부터 깍두기, 열무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나박김치 등등 간혹 집에 와서 식사하는 지인의 눈이 동그래지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밥 먹는데 별별 김치가 다 등장하니 말이다. ^^

하여간 기러기에게 참 다행스러운 것은 맛있는 김치를 꾸준히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ㅋㅋ




728x90